순천만습지 트레킹 여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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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만습지 트레킹 여행 코스

    순천만 국가정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정원으로 탄생한 곳이다. 1,112㎢의 어마어마 한 면적에 철쭉정원, 바위정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부터 세계 여러 나라의 정원들까지 눈이 호강할 수 있는 코스이다.

     

    시간별 여행 코스

    1시간 코스 : 자연생태관(30분) ▶ 갈대숲길(30분)

     

    2시간 코스 : 자연생태관(30분) ▶ 갈대숲길(30분) ▶ 용산전망대(1시간)

     

    3시간 코스 : 천문대(50분) ▶ 자연생태관(40분) ▶ 생태체험선(30분) ▶ 갈대숲길(30분) ▶ 용산전망대(30분)

     

    순천만습지 트레킹 여행 코스

    1. 건봉국밥 - 40년 한결같은 맛

    순천 아랫장으로 가면 줄 서서 먹는 국밥집이 있다. 40년 세월 동안 한결같은 맛으로 단골들 입맛을 사로잡은 건봉국밥이다. '국밥이 맛있어 봤자지' 하고 갔다가 큰코다친다. 머릿고기를 넣고 온종일 푹 고아낸 육수는 깔끔하면서도 구수하다. 오돌오돌 씹히는 고기는 또 어찌나 푸짐한지 마지막 숟가락까지 행복하다. 곁들여 나오는 반찬도 감동이다. 콩나물과 새우젓은 기본. 깍두기, 배추김치, 백김치, 물김치까지 김치만 4가지다.

    순천 3대 먹거리 중 건봉국밥
    건봉국밥

     

    순천만 여행 포인트

    순천 3대 먹거리

    순천에 가면 보리밥, 손두부, 국밥 이 세 가지는 꼭 먹으라는 맛집이 있다. 낙안읍성에 80살 할머니가 옛날 방식대로 맷돌을 돌려 만드는 두부가 있는데, 하루에 한 판만 판다. 송광사와 선암사를 잇는 굴목이재를 넘다 보면 조계산 산 중턱에 가마솥 보리밥이 있다. 이 또한 꿀맛이지만 맘먹고 가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순천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국밥은 놓치지 말자.

     

     

    2. 순천만천문대 - 낮에는 새, 밤에는 별 보는 이색 천문대

    순천만습지공원으로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천문대다. 둥근 원통 모양의 건물이 로켓 기둥처럼 생겼다. 보기 드물게 넓디넓은 평지에 세워져, 낮에는 순천만에 날아드는 철새를, 밤에는 별을 보는 특별한 천문대다. 1층 투영실에는 하루 9번 천체 영상도 상영한다.

    순천만천문대 전경
    순천만 천문대 전경

     

     

    3. 순천만 자연생태관 - 순천만에는 어떤 친구들이 살까?

    천문관 바로 옆 건물이 자연생태관이다. 1층에 들어서면 커다란 흑두루미 가족이 반긴다. 2층으로 올라가면 유리박스 안에 갯벌 속 모양이 한눈에 보이도록 재현해 놓았다. 짱뚱어, 게, 조개들 집이 오밀조밀 지어져 있다. 철새전시관에는 도요새, 딱새, 개개비 같은 철새들을 박재해 두었다. 커다란 새알 모양의 박스가 있고, 그 안으로 들어가면 크기도 무늬도 각양각색인 알을 볼 수 있다. 영상관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천만의 사계를 감상하게 된다.

     

     

    4. 생태체험선 - 순천만 S자 물결 따라 힐링타임

    갈대밭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선착장이 보인다. 생태체험선을 타는 곳이다. 배는 서서히 갈대밭 사이를 빠져나간다. 좁은 갈대밭이 끝나면 생각보다 넓은 강이 시작된다. 배 옆으로 유유자적 철새들이 날아가고, 광활한 갯벌이 바로 눈앞에 펼쳐진다. 순천만 S자 물길 위를 휘돌아 선착장으로 돌아간다. 배 타는 시간은 30분.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독특한 풍광들이 마음에 가득 찬다.

    순천만 선상투어 생태체험선
    생태체험선

     

    생태체험선 여행 포인트

    더 챙겨야 할 것

    신분증을 꼭 챙겨야 승선신고서를 작성하고 배를 탈 수 있다. 밀물 때만 배가 운행하니 미리 홈페이지에서 선상투어 운항시간표를 확인하자. 주말에는 체험선이 일찍 매진되니 배를 타려면 가장 먼저 배표를 구입해 두는 것이 좋다.

     

     

    5. 갈대숲 탐방로 - 눈부시게 애틋하게 갈대 사이로 걸어보자

    강 위로 높다랗게 걸쳐놓은 무진교를 건너면 광활한 갈대밭이 펼쳐진다. 갈대밭 사이로 데크길이 놓여있다. 지그재그로 이어진 데크길을 따라 광활한 갈대밭으로 들어서면 딱딱하게 뭉쳤던 마음의 근육이 서서히 풀린다. 소소한 바람에도 한없이 흔들리는 갈대들이 휘청거릴 때마다 은빛 파도가 친다.

    갈대숲 데크길 탐방로
    갈대숲 탐방로

     

     

    6. 용산전망대 - 노을에 물들다

    이것 때문이다. 순천만을 오후에 가라는 이유가. 순천만의 가장 황홀한 시간이며, 하이라이트다. 우리나라 최고의 일몰 전망대라 불러도 좋다. 순천만이 만들어 놓은 S자 물결을 붉게 물들이며 지는 해는 감동 그 자체다. 갈대밭 데크길을 따라 30분 정도 걸으면 갈대밭 끝에 작은 출렁다리가 나온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용산전망대로 오르는 입구다. 입구에서 다소 가파른 길이 나오지만, 고통은 잠시 10분도 되지 않아 보조 전망대가 보인다. 거기서부터는 평지 같은 능선길이 나오고 다시 10분 정도 더 가면 용산전망대다.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노을
    전망대에서 바라본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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